서하늘
빛의 층 개막 | MISOOL GALLERY, 서울
2026.10.24



MISOOL GALLERY는 서하늘의 개인전 《빛의 층》을 개막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갤러리 1층과 2층 전관을 사용하는 이번 전시는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개인전으로, 개막일 저녁에는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리셉션이 열려 많은 컬렉터와 동료 작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서하늘은 서울을 기반으로 색면 회화를 통해 도시의 빛과 시간의 층위를 탐구해 왔다. 그는 새벽과 황혼 무렵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관찰하고, 그때 기록한 색의 미세한 차이를 얇은 물감층으로 수십 번 덧칠한다. 화면에 남는 것은 특정한 풍경이 아니라 풍경을 바라보던 시간의 두께다.
전시에는 신작 회화 12점과 드로잉 연작이 출품되었다. 대형 캔버스에서는 수평선이 반복되며 느린 리듬을 만들고, 소형 드로잉에서는 같은 빛을 연필과 과슈로 빠르게 포착한 흔적을 볼 수 있다. 회화와 드로잉을 나란히 배치해 작가의 관찰과 축적의 과정을 따라가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작품 문의와 도슨트 예약은 contact@misool.com으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