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 린드크비스트
테오 린드크비스트 첫 조각 설치 | MISOOL GALLERY, 서울
2026.10.03

북유럽의 겨울빛을 그려 온 화가 테오 린드크비스트가 첫 조각 작업 〈너울〉을 갤러리에 설치했다. 한 장의 알루미늄 판을 구부려 북해의 느린 너울을 옮긴 이 작업은, 작가의 회화에서 화면을 가르던 수평선이 처음으로 공간으로 나온 작품이다.
설치 당일 작가는 설치팀과 함께 바닥에 줄자를 대고 작품의 위치를 몇 센티미터씩 옮겨 가며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곡면이 만나는 각도를 조정했다. 그는 작품의 그림자가 하루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가 회화의 색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너울〉은 갤러리 1층에서 회화 신작들과 함께 볼 수 있다. 작품 문의는 contact@misool.com으로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