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환
일상 의례 — 도자 신작 공개 | MISOOL GALLERY, 서울
2026.08.22



MISOOL GALLERY는 도예가 백승환의 신작 〈일상 의례〉 연작을 갤러리 2층 프로젝트 룸에서 공개한다. 작가가 지난 2년간 작업실에서 빚고 구운 도자와 유리 오브제 30여 점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공개 첫날에는 작가가 직접 작업을 소개하는 짧은 토크가 열린다.
백승환은 도자와 유리를 결합한 오브제로 일상의 의례를 조형하는 작가다. 그는 차를 따르고, 물을 담고, 꽃을 꽂는 반복적인 동작에 주목하며, 그 동작을 위한 그릇이 어떤 형태를 가져야 하는지 오래 고민한다. 흙의 거친 표면과 유리의 투명함이 한 오브제 안에서 만나며 손에 쥐었을 때의 무게와 온도까지 작업의 일부가 된다.
이번 연작에는 다기, 화기, 촛대와 같은 쓰임 있는 오브제와 함께 기능을 벗어난 조각적 형태가 포함되었다. 작품들은 낮은 좌대 위에 식탁처럼 배치되어 관객이 일상의 한 장면을 들여다보듯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트 룸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작품 가격표와 구입 문의는 contact@misool.com으로 받는다.
